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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 추억] 반공 '사상검사' 출신 선우종원 전 국회사무총장
국회 사무총장으로 국회의사당 건립을 지휘한 선우종원(사진) 변호사가 8일 별세했다. 96세. 호는 주암(周巖). 평안남도 대동 출신으로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 사법과(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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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의 시시각각] 박정희가 관료들을 다룬 비법
이철호수석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(이하 경칭 생략)이 공직자들에게 “한번 물면 살점이 뜯겨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 진돗개 정신이 필요하다”고 주문했다. 오늘은 박정희가 관료들을 어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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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낙하산 근절’ 밝혔지만 … “소리 없는 보은 인사 진행 중”
#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하자 일각에선 뒷말이 나왔다. “항공보다는 국토개발 전문가인데 정부 실세가 뒤를 봐준 것 아니냐.” 그가 박근혜정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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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낙하산 근절’ 밝혔지만 … “소리 없는 보은 인사 진행 중”
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“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 [중앙포토] #정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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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장
김준경(57·사진) 한국개발연구원(KDI)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신임 원장으로 선임됐다.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·박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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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박정희의 신임과 남덕우의 헌신
대통령은 어떻게 각료를 쓰고, 각료는 국가와 대통령을 위해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. 18일 타계한 남덕우 전 국무총리는 그 문제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. 박정희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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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의 시시각각] 박지원은 속죄했는가
김진논설위원·정치전문기자 정권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한 공직자는 대통령 비서실장이다. 이들은 대통령과 영욕(榮辱)을 같이 한다. 건국 이래 대통령 비서실장은 33명이다. 최장수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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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희 기념관 개관] 펜으로 꾹꾹 눌러쓴 경부고속도 구상 … 손때 묻은 카메라 …
‘박정희 대통령 기념·도서관’ 개관을 하루 앞둔 20일 김정렴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이 기념관 제1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. 왼쪽은 김 회장이 영문으로 쓰고 세계은행 경제개발원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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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의 시시각각] 검찰에 불려가는 청와대 참모
김진논설위원·정치전문기자 박정희 대통령의 9년2개월 비서실장 김정렴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최장수 비서실장일 것이다. 비서실장(1969년 10월~78년 12월)으로 한국의 권력사(史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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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총리의 전 재산은 대통령 신임뿐이잖아요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역대 최장수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 때의 정일권 총리다. 6년7개월을 재임했다. 정운찬 총리(40대)를 뺀 앞선 38명(김종필 전 총리가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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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총리의 전 재산은 대통령 신임뿐이잖아요”
역대 최장수 총리는 박정희 대통령 때의 정일권 총리다. 6년7개월을 재임했다. 정운찬 총리(40대)를 뺀 앞선 38명(김종필 전 총리가 두 차례 재임) 총리의 평균 재임 기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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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몽준표 당직 인선에는 ‘5가지 코드’가 있다
한나라당 신임 당직자 임명식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한나라당 대표실에서 열렸다. 왼쪽부터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, 정병국 사무총장, 정몽준 대표, 정미경 대변인, 정두언 지방선거기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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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5·16은 근대화 혁명이라고 국내학자들도 이젠 인정합니다”
김정렴씨는 좌골신경통 때문에 집에서도 지팡이를 짚는다. 그는 “박 대통령 기념관 걱정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해 신경통이 도졌다”고 말했다. [김경빈 기자]‘비서실장 9년3개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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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정책위의장에 박지원’ 민주당 만장일치
‘소통령’으로 불린 권력 실세→대북 송금 특검으로 4년간 옥고→무소속 의원으로 국회 복귀→청문회 스타로 화려한 재기. 이같이 극적인 정치 행보를 걸어 온 민주당 박지원(67·전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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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40년 과학기술 행정, 지난 1년간 무너진 느낌”
지난 1년간의 시행 착오를 거울 삼아 부처별로 나눠진 연구소를 한곳으로 모으고 과학기술부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상희 전 과기처 장관. [프리랜서 이순재] “지난 1년 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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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민 心琴 울리는 발언 극히 드물어” 말로 본 역대 대통령 리더십
감동의 연설로 화제를 모은 버락 오바마 새 미국 대통령. 국가 최고지도자인 대통령의 말은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다. 우리 대통령들은 어떤 ‘말의 리더십’을 보였을까? 대통령리더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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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·19 개각 차관(급) 프로필
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과장 시절엔 사무실에 야전침대 정통 경제관료로 금융정책과장 시절 사무실에 야전 침대를 갖다 놓고, 집에도 잘 가지 않고 일한 것으로 유명하다. 과장 시절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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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인사 스타일은 실수보다 열정 더 중시
“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철학에 맞지 않는다.”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“‘국면 전환 깜짝쇼’를 하듯 개각을 하거나 인사를 활용하는 건 과거식 정치”라며 이렇게 말했다. 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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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의 아버지, 누구인가?…가난한 농사꾼에서 거제도 갑부까지 ④
관련사진이승만 전 대통령(오른쪽에서 둘째)이 미국으로 가기 전 아버지 경선공(왼쪽에서 둘째)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. 흔히 이승만 대통령의 리더십을 ‘가부장적 권위주의’라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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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역대 대통령의 참모들] 心氣 보좌부터 황태자형까지
다양한 참모 군상을 볼 수 있는 곳은 청와대다. 대통령이 사는 구중궁궐엔 권력을 보좌하는 최고의 참모 부대가 있다. 이들 중 누구는 과잉 충성에 역사의 쓴 잔을 마셔야 했고, 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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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수위원장 유력 후보들, 왜 CEO총장인가
'이명박 시대'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의 기용이 유력해졌다. "이명박 당선자가 아직 최종적인 결심을 하지 않았다"(나경원 대변인)는 게 24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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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내가 이명박 캠프로? 진대제도 놀라
한나라당은 14일 오후 4시쯤 보도자료 하나를 e-메일로 발송했다. 이명박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당 경제살리기특위에 고문 몇 명이 새로 합류하기로 했다는 내용이었다. 신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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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는 내 일 하러 갈 뿐 정상회담 5월 이후 가능"
이해찬 전 총리 등 열린우리당 방북 대표단이 7일 오후 평양 공항에 도착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. 왼쪽 둘째부터 정의용 의원, 이 전 총리,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, 이화영 의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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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통령은 당론 따르라" 썼다 지운 김근태 본심
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1일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발언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. 김 의장은 “당이 최종적인 결론을 내면 대통령께서는 수석당원으로서 그 결론에 따르면 된다”고 돼 있는